오늘 남친이 갑자기 아침에 전화가 와서는 회사 그만뒀다고 하더군여....
뭐 얼마전부터 비슷한 얘길 해왔기 때문에...그렇게 크게 놀라진 않았는데...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맘이 많이 안좋네여....
남친은 저랑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구여...
완전 다른 일을 하는사람이져^^
남친은 예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이 잠깐 도와달라구해서 같이 일하는 중이었죠....
근데 사장이 뒷통수를 치더랍니다...에효~~
정말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감을 엄청나게 받은거죠...
그 사람을 믿고 힘든 일이지만 도울려고 다른데 안가고 갔는데....딴데 보단 돈두 더 작게 받는데...
같이 일하는 사장와이프 오빠라는 사람이 살짝 불러서 얘기를 하더랍니다...
술자리에서 사장이 남친욕을 엄청 하더라공... 자리잡을때까지 1~2년정도 델구 있다가 내보낼거라공...
그 사람은 남친보다 늦게 들어왔기 땜시 남친에 대해선 전혀몰랐더랬죠...
근데 시간이 갈수록 사장이 한얘기랑 남친이 하는 행동이랑 말이 전혀틀렸드랬죠...
남친은 저보다 한살 어리지만..일할땐 아주 성실하게 하는 편이라... 욕먹을 행동은 하지 않거든여...
그걸 안 사장와이프 오빠는 남친한테 사장이 했던 애기 다하고는 담날부터 그만뒀다는군여....
한달전에 그 얘길 들었드랬죠...한달동안 참 많이 힘들어 하더군여...저같아두 그러겠지만...
남친은 정말로 큰 꿈을 갖고 그 사장과 같이  일을 했드랬어요... 나중에 자기가 그걸로 사업을 할 요량으로
어제 사장이랑 한바탕 했다고 하더군여.... 정말 오랫동안 참다 터진거 같아여...
거기서 일하면서 몸두 많이 안좋아지공... 스트레스를 받아서 밥두 잘 못먹구 그랬더랬죠...
이렇게 사람을 가지고 우롱을 하다니..정말 정말 못된 사장이에여ㅠㅠ
배신감에 치를 떨더군여.... 옆에서 보는 전 아무 도움두 못되는거 같아여....
그냥 얘기만 들어줄뿐...옆에서 지켜볼뿐.... 물론 누가 해결 해 줄 수 있는것두 아니지만...
안쓰러워여... 저보단 한살 어리지만..늘 오빠같은 남친이어서 제가 기대고 싶을땐 기대고 그랬는데..
인젠 제가 힘든 남친을 안아줘야 겠져??^^
오늘두 주절주절 뽀이의 주저리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염^^
잠깐 쉬는타임을 이용해서 들어와서 글을 남겨여... 여긴 비두 쫌 오구...날씨가 영 흐리네여...
낼부터 비온다는데... 비오구 나면 가을과 더 많이 가까워 지겠죠^^
남은 오후두 잘 보내시구여..낼은 8월의 마지막 날이네여....마무리 잘하시구염^^